1970년대 말 뉴욕시를 재정 위기로부터 구해낸 에드 카치 전 뉴욕 시장이 노환으로 2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뉴욕 시장을 세 차례 연임한 카치 전 시장은 뉴욕시가 에이즈와 노숙자, 범죄, 인종 갈등 문제에 직면했던 기간 시장직을 맡아 특히 재정 운영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