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6.44%) 뛴 2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스페코는 4.98%, 퍼스텍은 2.38% 상승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 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고 핵실험 실시를 예고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최근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수차례 외교부로 불러들이는 등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막바지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