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사장 강대석·사진)는 ‘CI마케팅’ 부문에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최우선 과제를 ‘자산관리 영업 강화’로 설정하고, ‘프로들의 자산관리’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채택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강대석 사장은 ‘전 사업부문의 업계 톱 5 진입’과 ‘모든 직원의 프로화’를 선언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차별화된 자산관리 능력이 고객만족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본격적인 자산영업으로 전환을 위해 모든 직원에 대한 제도 개선, 교육과정 정비, 인재 영입 등을 실시했다.

‘금융업 본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목표인 ‘따뜻한 금융’의 취지를 살려 증권업계 처음으로 고객수익률을 직원 평가에 반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익에만 초점을 두었던 기존 관행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리테일(소매영업) 부문에서는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은행과 금융투자가 결합한 ‘PWM 서비스’도 시작했다. PWM서비스는 은행과 금융투자의 모든 상품을 하나의 점포에서 제공하는 고객의 종합 자산관리서비스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본사 견학 프로그램인 ‘따뜻한 금융캠프’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음악회 및 청소년 문화행사 등을 통해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고객권리 찾기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는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보이스피싱 등 잇따른 출금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심출금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금융사고 방지 시스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수수료 우대 서비스,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최소생계비 통장 압류를 금지하는 ‘행복지킴이 업무 참여’ 등도 진행하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