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은 대주주에게 수십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해준 혐의(대주주 불법신용공여 위반 등)로 금융감독원이 고발한 포항의 대아상호저축은행과 경주 대원상호저축은행 등 2개 저축은행에 대해 4일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2개 저축은행의 사무실 6개소와 대주주 5명의 자택 등이다.

이들 저축은행은 지난해 금감원의 3분기 정기감사에서 대주주에게 담보와 신용한도를 초과해 수십억원대의 불법대출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