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6일 GS에 대해 "여전히 올해의 기대주(株)"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다솔 연구원은 "GS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2조4655억원, 영업이익은 46.7% 줄어든 1383억원을 기록했다"며 "GS칼텍스의 실적 둔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다만 1분기에는 GS칼텍스의 정유, 석유화학 부분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벤젠 스프레드 역시 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GS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4% 증가한 1조70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또 "GS칼텍스의 FCC 증설 완공에 따른 제품 생산믹스의 개선으로 정유부문의 수익성 역시 증가할 것"이라며 "GS EPS의 LNG복합화력발전 3호기 완공으로 민자발전사업의 외형 성장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