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에서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7.30~1087.7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 거래일 환율은 2.40원 오른 1087.00원에 마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지표 호조와 설을 앞둔 네고(달러 매도) 물량으로 원·달러 환율의 하락 시도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과 당국의 규제 발언에 대한 경계로 일방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기 보다는 1080원대에서 지지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80.00~1089.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