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올해도 실적에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SK네트웍스는 전날보다 70원(0.89%) 떨어진 7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이날 7790원까지 빠져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SK네트웍스는 전날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한 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38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T&I(무역 및 투자)이 철강 시황 부진으로 242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며 패션부문도 사업 부문 매각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 심리 회복세가 더뎌 IM(정보통신단말기 판매), E&C(에너지판매 등), 패션 등 내수부문은 올해도 정체상태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