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김태진이 방송 중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했다.

김태진은 지난 5일 방송된 KBS2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서 100인으로 출연해 1인 도전자인 개그우먼 송은이와 특별한 인연임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송은이에게 고마운 일이있다"며 입을열었다. 이어 "양초 가게에서 우연히 송은이를 만난 적이 있다. 그날 송은이가 조용히 비싼 향초를 몰래 계산해줬다. 선물받은 향초를 켜고 잤더니 결혼 4년 만에 아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한석준은 "송은이가 삼신할매냐"고 묻자 김태진은 "그렇다. 아기를 내려준 것이나 다름없다. 모든 가족이 송은이에게 감사하고 있다"면서 "송은이 같은 잘생긴 아들을 낳으라고 한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이를 지켜보던 송은이는 덩달아 기뻐하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100인군단으로는 연세대 산업통계연구실 모임, 붉은 5형제, 날아라 호빵맨 성우 군단, 서산의 강심장,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모임, 청소년과 함께하는 행복공부방, 음악에 살어리랏다 애짓기꾼, '연예인 퀴즈군단' 표인봉, 이상인, 김태진, 샘 헤밍턴, 비투비(서은광, 정일훈) 등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