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외국 대학, 학부 개설…한국뉴욕주립대 학부 신입생 경쟁률 3대1

-기술경영학부 합격자 상위 10% SAT 2300점
-미국과 동일한 학위취득에 국내외 우수학생 몰려
-6학기 레지덴셜 칼리지 과정 전인교육실현

국내 최초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6일 2013학년도 기술경영학 학부 제1기 합격자를 발표했다.

필수 항목인 고교 성적 및 토플(TOEFL) 성적을 제출한 지원자들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본교 입학사정과 면접 등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선택사항으로 SAT 혹은 ACT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들도 적지 않았다.

2013년 기술경영학부 신입생은 봄학기 30명, 가을학기는 70명을 모집한다.이번 봄학기 신입생 모집에 9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은 3대1이다.

국내 첫 미국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는 현재 가을학기 신입생도 모집중이며 지원 마감은 3월 15일이다.가을학기 신입생 지원 문의: 032-626-1114)

이번 모집에는 한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에티오피아, 가나, 이란,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해외 출신 학생들도 상당수 지원했다. 버지니아 공과대학 등 미국 유수대학에 재학 중이던 학생이 한국뉴욕주립대학교로 다시 지원한 경우도 있었다.

상위 10%내 합격자 SAT 점수는 2300점으로, 이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진학이 가능한 수준이다. 합격자 상위 10% 토플 점수는 114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부 입학생 전원은 교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되며 한국뉴욕주립대학교만의 레지덴셜 칼리지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레지덴셜 칼리지란 해외 명문 대학에서도 현재 운영되고 있는 교내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