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자회사 제로투세븐 공모 청약에 1조8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제로투세븐은 아이센스, 지디에 이어 올해 공모주 흥행 행진에 동참했다.

상장 주관사인 현대증권은 7일 제로투세븐 일반 공모 청약을 마감한 결과 일반 배정물량 60만주 모집에 4억5052만주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750.87 대 1이다. 청약증거금으로 1조8696억원이 들어왔다.

제로투세븐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도 흥행해 공모가를 희망가격대(7200~8300원)의 최상단인 8300원으로 결정했다. 공모 규모는 총 249억원이며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