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장 초반 1940선을 웃돌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5.81포인트(0.30%) 오른 1942.00을 기록 중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유로존 이슈에 대한 관망세가 나타나며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미디어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난 점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소였다.

외국인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9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147억원, 47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7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53억원 순매수다. 차익 거래에서는 29억원 매도 우위지만 비차익거래에서는 183억원 매수 우위다.

운수창고(1.08%), 의료정밀(0.67%), 운수장비(0.64%), 건설(0.41%), 기계(0.37%)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통신(-0.78%), 은행(-0.3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0.28%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기아차, 삼성전자우,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오름세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는 하락세다.

38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39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5535만주, 거래대금은 2500억원이다.

코스닥 지수는 1.64포인트(0.33%) 오른 504.20을 기록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0원(0.12%) 오른 108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