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예보 물량 출회설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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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 케이알앤씨(옛 정리금융공사) 보유 지분 출회설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5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350원(1.06%) 떨어진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장중 3만5400원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전력의 주가 약세에 대해 케이알앤씨가 보유한 한전 주식 871만주(지분 1.36%)가 다음주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케이알앤씨가 지난해 10월 한국전력 보유주식 중 2350만주(3.66%)를 블록딜로 매도한 후 120일간 추가 매도가 금지됐는데, 120일이 풀리는 시기인 다음주부터 나머지 보유 물량이 출회된다는 논리다.
증권가에서는 예보 관련 물량 출회 시기를 예단할 수 없지만 출회될 경우 단기적으로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준의 물량은 아니고, 펀더멘털(내재가치)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장기 관점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7일 오전 10시55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350원(1.06%) 떨어진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장중 3만5400원까지 뛰어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전력의 주가 약세에 대해 케이알앤씨가 보유한 한전 주식 871만주(지분 1.36%)가 다음주 매물로 출회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케이알앤씨가 지난해 10월 한국전력 보유주식 중 2350만주(3.66%)를 블록딜로 매도한 후 120일간 추가 매도가 금지됐는데, 120일이 풀리는 시기인 다음주부터 나머지 보유 물량이 출회된다는 논리다.
증권가에서는 예보 관련 물량 출회 시기를 예단할 수 없지만 출회될 경우 단기적으로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준의 물량은 아니고, 펀더멘털(내재가치)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장기 관점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