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넥솔론은 7일 이사회를 통해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주식수는 724만6376주(1년간 보호예수)로 이는 발행 주식의 총 5.8%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발행가격은 주당 1380원으로 총 증자금액은 99억원이다.

넥솔론은 이번 유상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운영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이우정 최고전략대표의 지분은 23%로 늘어나게 된다.

회사 측은 "올해 10기가와트(GW) 설치계획을 발표한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예상되는 수요 증가와 최근 5주간 연속된 태양광 시장 제품의 가격 반등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유상증자는 넥솔론의 사업 전망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