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일간 신문 뉴욕타임스(NYT)의 2012년 구독료 수입이 처음으로 광고 수입을 넘어섰다.

뉴욕타임스는 2012년 연간 구독료 수입이 9억5300만달러(약 1조원)에 달한 반면 광고 수입은 8억9800만달러에 그쳤다고 7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 전략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미국 미디어업계는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2012년 4분기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광고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해 8.3%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구독료 수입은 8.6% 늘었다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