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은 2거래일째 상승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날보다 0.76달러 오른 배럴당 112.3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79달러(0.8%) 내린 배럴당 95.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34달러(0.29%) 뛴 배럴당 117.07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뉴욕유가는 미국 경기지표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36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에 비해 5000명 줄어든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 평균(36만명)보다는 많은 것이다.

미 노동생산성도 크게 떨어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노동생산성이 전분기보다 2%(연환산 기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국제 금 가격도 하락했다.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50달러(0.5%) 내린 온스당 167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