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8일 삼천리에 대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천리는 영업적자는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인 87억원 적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4분기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고 매출액은 19.1%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역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기온 하락으로 인한 LNG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 컨센서스인 560억원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향후 발전사업 확대로 직접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삼천리가 추진하는 발전 사업들은 삼천리 공급권역에 위치하기 때문에 삼천리의 천연가스 판매량 증가가 기대돼 순이익개선과 연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