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금융, 예상 빗나간 실적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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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지난 4분기 적자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주가도 하락세다.
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대비 450원(1.18%) 내린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6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컨센서스(1310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적자전환은 판관비와 대손충당금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퇴직급여 충당금 적립, 특별 상여 등으로 일회성 판관비가 약 1900억원 증가했고, 부신여신 발생과 외환은행 PD 변경 등으로 추가 충당금이 약 1800억원 발생했다는 진단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이는 인수합병(M&A) 비용 성격의 일회성 부담이거나 비경상 충당금 요인이라는 점에서 적자전환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부터는 분기당 3500억원 내외의 경상이익이 회복되고, 외환은행 잔여지분 인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도 본격화되면서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8일 오전 9시 37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대비 450원(1.18%) 내린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6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컨센서스(1310억원)를 크게 하회한 수치다.
적자전환은 판관비와 대손충당금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퇴직급여 충당금 적립, 특별 상여 등으로 일회성 판관비가 약 1900억원 증가했고, 부신여신 발생과 외환은행 PD 변경 등으로 추가 충당금이 약 1800억원 발생했다는 진단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만 이는 인수합병(M&A) 비용 성격의 일회성 부담이거나 비경상 충당금 요인이라는 점에서 적자전환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부터는 분기당 3500억원 내외의 경상이익이 회복되고, 외환은행 잔여지분 인수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도 본격화되면서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