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정부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를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정부는 최근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에 대해 장밋빛 전망만을 제시해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를 제소했는데 무디스도 같은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다만 “정부가 S&P건에 집중하고 있어 무디스에 대한 조사는 아직 초기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