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불법점거에 일 못하니 고향 가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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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교섭대표 노조 위원장
“일감이 없어 회사가 비틀거리고 있는데도 저렇게 공장을 불법 점거해 있는 일조차 못하게 하고 있으니…. 이번 설에는 고향인 경남 함양으로 가 차례나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한진중공업 교섭대표 노조의 김상욱 위원장(사진)은 “회사가 일하고 싶어도 일감이 없어 공장을 놀리고 있다”며 “신문과 방송에서 일부 회사들이 명절 때도 일감이 밀려 쉬지 않고 일한다는 소식을 접하면 부럽기도 하고 울화통이 터진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조원 752명 가운데 일감이 없어 298명이나 휴업하고 있는 데다 선박 수주가 안 되면 3월부터 휴업자를 더 늘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속노조 30여명은 시신을 놓고 회사를 무단 점거해 1400여명의 전체 직원들이 일하지 못하도록 하고, 회사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노조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 최강서 씨의 시신이 든 관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는 “설이 지나 하루빨리 금속노조가 마음을 돌려 대화의 장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교섭대표 노조의 김상욱 위원장(사진)은 “회사가 일하고 싶어도 일감이 없어 공장을 놀리고 있다”며 “신문과 방송에서 일부 회사들이 명절 때도 일감이 밀려 쉬지 않고 일한다는 소식을 접하면 부럽기도 하고 울화통이 터진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조원 752명 가운데 일감이 없어 298명이나 휴업하고 있는 데다 선박 수주가 안 되면 3월부터 휴업자를 더 늘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속노조 30여명은 시신을 놓고 회사를 무단 점거해 1400여명의 전체 직원들이 일하지 못하도록 하고, 회사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허탈해 했다.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노조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 최강서 씨의 시신이 든 관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는 “설이 지나 하루빨리 금속노조가 마음을 돌려 대화의 장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