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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지을 아파트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조감도)를 이달 말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9층 16개동에 1416가구로 지어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101㎡ 976가구 △122㎡ 430가구 △펜트하우스인 185㎡ 2가구와 241㎡ 8가구 등이다.

중대형 위주로 이뤄지는 아파트여서 동탄2신도시에서도 입지 여건이 괜찮다는 평이다. 단지 남쪽으로 리베라CC 골프장과 접하고 있어 조망권 프리미엄이 붙을 전망이다. 일부 동 및 층의 경우 안방과 거실에서 골프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북쪽에 천변공원이 들어서는 주변 자연환경을 감안, 조경을 특별히 강조해 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녹지율 45%로 설계, 주거 쾌적성에 초점을 맞췄다.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만한 거리이고 단지 근처에 초·중·고도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에는 롯데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베타평면’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베타평면이란 아파트 앞뒤에만 제공하던 발코니를 측면에도 넣어 서비스 면적을 더 넓히는 설계다. 측면 발코니 설계로 전용면적의 50%에 육박하는 공간을 더 사용할 수 있다. 발코니를 확장하는 공간에 붙박이장이나 드레스룸을 들일 수 있다.

아파트 1층과 펜트하우스는 통상 천장 높이보다 20㎝ 더 높게 설계했으며 전용 101A㎡ 주택형의 경우 가족실·침실 사이 벽을 가변형 구조로 만든다. 입주자가 가족 구성에 따라 평면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커뮤니티시설 면적은 3300㎡에 달하는 매머드급이다. 이곳에는 가족형 복합커뮤니티인 캐슬리안 센터, 노인들을 위한 실버클럽,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슬 맘-키즈카페를 들인다. 캐슬리안 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 사우나 등 실내 스포츠시설과 돌잔치 등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는 연회장, 외부 손님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동시분양으로 공급하는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의 통합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에 마련한다. 입주는 2015년 예정이다. 1899-4321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