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싸이 공연 취소 캠페인 소동…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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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박재상·36)가 말레이시아 8만 관중을 흥분의 도가니로 밀어 넣었다.
11일 일간지 '더 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 조지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집권연정 국민전선(BN)의 춘제 축제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이날 축제에는 나집 라작 총리 등 8만여 명이 참가했다.
검은색 바지와 흰색 상의에 트레이드마크가 된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오른 싸이는 관중들에게 새해인사를 건넨 뒤 10여 명의 댄서와 함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8만여 관중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연호했다. 싸이는 "20시간을 날아서 여기에 왔다. 단 4분 노래하고 떠나고 싶지 않다"며 강남스타일을 한 번 더 부른 뒤 무대를 내려갔다.
이날 행사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선 페이스북에서 공연취소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반기 총선을 앞두고 집권연합 BN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싸이를 초대했다는 야권의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11일 일간지 '더 스타' 등 말레이시아 언론에 따르면 싸이는 이날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 조지타운의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집권연정 국민전선(BN)의 춘제 축제에서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이날 축제에는 나집 라작 총리 등 8만여 명이 참가했다.
검은색 바지와 흰색 상의에 트레이드마크가 된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오른 싸이는 관중들에게 새해인사를 건넨 뒤 10여 명의 댄서와 함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8만여 관중은 노래가 끝난 뒤에도 '앙코르'를 연호했다. 싸이는 "20시간을 날아서 여기에 왔다. 단 4분 노래하고 떠나고 싶지 않다"며 강남스타일을 한 번 더 부른 뒤 무대를 내려갔다.
이날 행사를 앞두고 말레이시아에선 페이스북에서 공연취소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반기 총선을 앞두고 집권연합 BN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싸이를 초대했다는 야권의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