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12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팀의 한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설연휴를 마치고 영업을 재개하면 정 후보자의 재산 내역을 입증할 금융서류를 확인해 내일(12일) 오후 늦게라도 인사청문요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청문요청서는 박 당선인의 명의로 국회 사무처에 제출된다. 박 당선인이 정 후보자를 지명한 취지를 서술한 인사청문요청사유서를 비롯해 정 후보자의 재산내역, 본인 및 자녀의 병적기록, 세금체납, 범죄경력 여부 등을 증명하는 서류가 첨부된다.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는대로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인사청문회는 다음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