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 경제개혁연대가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앞서 신한 사태를 맡았던 금용조세조사3부에 배당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들의 재판 과정에서 라 전 회장의 지시로 비자금인 ‘남산 3억원’이 이 전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5일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2010년 수사 당시 라 전 회장이 개입한 증거나 돈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