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사살에 15초 걸렸다"…美네이비실 저격수 인터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공적 1호’였던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걸린 시간은 15초였다.
2011년 5월 빈 라덴을 직접 저격한 미국 해군특전단(네이비실) 요원은 11일 “빈 라덴은 혼란스러워 보였고 생각보다 훨씬 더 컸다”고 회고했다. 그는 잡지 에스콰이어(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빈 라덴 사살 작전 이후 처음으로 작전 과정을 털어놨다.
지금까지 그는 직업 정신과 가족 안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언론 접촉을 피해왔으며 이번 인터뷰에서도 이름 대신 ‘저격수’로만 불렸다.
‘저격수’는 작전 당일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있는 빈 라덴의 은신처 3층에서 빈 라덴을 본 순간 “매우 마르고 키가 크며 수염이 짧다는 생각이 한꺼번에 들었다”며 “빈 라덴의 키가 워낙 커서 총구의 각도를 올려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1년 5월 빈 라덴을 직접 저격한 미국 해군특전단(네이비실) 요원은 11일 “빈 라덴은 혼란스러워 보였고 생각보다 훨씬 더 컸다”고 회고했다. 그는 잡지 에스콰이어(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빈 라덴 사살 작전 이후 처음으로 작전 과정을 털어놨다.
‘저격수’는 작전 당일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에 있는 빈 라덴의 은신처 3층에서 빈 라덴을 본 순간 “매우 마르고 키가 크며 수염이 짧다는 생각이 한꺼번에 들었다”며 “빈 라덴의 키가 워낙 커서 총구의 각도를 올려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