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핵 이슈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면서 증권주들이 줄줄이 강세를 타고 있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6.81포인트(0.91%) 상승한 1857.97을 기록,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업종 시가총액 1위 삼성증권이 300원(0.55%) 오른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대우증권(1.30%), 우리투자증권(1.67%), 미래에셋증권(1.35%), 현대증권(0.59%) 등도 잇따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증권업종에 대해 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관련주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북한의 3차 핵실험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 1950선을 회복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