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원제지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6 대 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802억8700만원에서 133억8100만원으로 줄어든다.

감자비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83.33%이며 감자기준일은 오는4월 29일이다. 채권자 이의제출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한 달 간이다.

또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당 5000원의 주식을 10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주식분할 후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257만8203주에서 1289만1015주로, 종류주(우선주)는 9만8044주에서 49만220주로 늘어난다.

한국거래소는 아트원제지에 대해 발행주식총수의 10%이상 감자를 이유로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매매거래 정지 해제 일시는 이달 14일 오전 9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