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최고 지상 34층 아파트 8개동에 총 874가구(전용면적 84~131㎡) 규모로 구성된다. 주택형 84㎡, 97㎡의 중형(옛 30평형대) 아파트가 전체의 86%(753가구)를 차지한다. 기본 설계의 불필요한 면적을 재구성해 일반적으로 보기 드문 전용면적 97㎡ 주택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전까지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들이 소형에 치중돼 있는 만큼 희소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시행사 없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 조성하는 단지인 만큼 회사의 장점을 동원해 랜드마크로 ‘더샵’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 및 조경 등도 특화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스포츠, 보육, 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스포츠 존은 환기와 채광이 가능하도록 외부 광장과 연계해 배치한다. 또 대규모 잔디광장을 조성해 100m가 넘는 생태수로와 건천, 1㎞의 단지 순환 산책로 등의 다양한 조경 및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들어설 A102블록은 커뮤니티 시범단지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단지 주변의 교통·교육 등 모든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단지 교통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 가장 편리하다. KTX(2015년 예정), GTX(개발예정), 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 동탄역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탄역 주변으로 백화점, 호텔, 컨벤션센터, 쇼핑몰 등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인근의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까지 5분 내에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밖에 동탄일반산업단지와 동탄테크노밸리(예정), 삼성디지털시티, 나노시티 등 주변 자족 여건이 우수해 직장인 배후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광역 비즈니스 콤플렉스(중심상업지구)도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단지 바로 옆에 있어 각종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좋다. 중심상업지구 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입주 전 개교할 예정이다. 시범단지 내 고등학교와 유치원, 다수의 초·중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우수한 학군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 분양관계자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동탄2신도시 내 어떤 단지보다 중심상업지구나 복합환승센터(동탄역)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시행 및 시공까지 맡은 자체사업이다 보니 브랜드 자부심을 걸고 쾌적한 단지 조경 및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1588-0512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