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금융통화위원회 등 이벤트 경계감에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13%) 떨어진 1973.43을 기록중이다.

이날 한국은행의 2월 금통위와 옵션만기일, 일본은행의 금융정책회의 결과 발표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코스피는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56억원 순매수로 5일째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1억원 매수우위며, 개인은 53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옵션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은 아직까지 큰 움직임이 없다. 차익거래가 3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이며 전기가스업(0.87%), 비금속광물(0.53%), 운수장비(0.50%) 등은 상승하고 있고, 통신업(-0.54%), 전기전자(-0.22%), 건설업(-0.1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LG화학이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삼성전자우, 신한지주는 소폭 떨어지고 있다.

현재 3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270개 종목은 하락중이다. 거래량은 4100만주, 거래대금은 23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2.27포인트(0.45%) 오른 510.30으로 510선을 회복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0.05%) 내린 1086.3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