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이틀째 올랐다. 2월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의 충격 매물도 없었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날 대비 0.95포인트(0.36%) 오른 262.80에 마감했다.

개인은 776계약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957계약, 480계약 매도 우위로 나타났다.

2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은 큰 충격을 주지 않았다. 지난해 말 이후 누적된 차익잔고가 대부분 청산된데다 전날 외국인의 대량 선물 순매수로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시장 베이시스는 1.36으로 전날(0.93) 대비 호전됐다.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130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차익거래는 22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2359억원 순매수였다.

지수선물 거래량은 25만6468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10만4216계약으로 전날 보다 6341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