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사장 홍준기)는 지난 1월 케어스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추운 날씨 때문에 환기가 어렵고 대기 속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한 영향으로 청정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자연가습공기청정기(사진) 라인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 정도 늘어났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가습기능이 있는 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자연가습공기청정기는 젖은 빨래나 수건을 널어 놓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자연기화방식의 제품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