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80선에 바짝 다가선 14일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도 대부분 수익률을 개선시키며 순항을 이어갔다. 총 11명의 참가자 가운데 9명이 수익 구간에 접어들었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이날 2.24%포인트 수익을 보태며 전체 순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누적수익률은 3.43%로 높아졌다.

멜파스(6.76%), SK하이닉스(0.78%), 한화케미칼(0.53%), 케이피에프(0.90%) 등 포트폴리오 내 종목들이 모두 오르며 300만원 가량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또 보유 중이던 테라세미콘(6.32%)을 일찌감치 전량 매도해 약 10만원의 확정 이익을 거뒀다.

김 과장은 IT·자동차 부품업종 중에서도 개별적인 성장 동력(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그는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있는 SK하이닉스나 멜파스 같은 종목들은 서서히 비중을 늘려가는 동시에 시장 상황에 따른 단기 매매 전략도 병행해 수익률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진 동양증권 W프레스티지 테헤란센터 차장과 최수영 한국투자증권 죽전지점 차장도 2% 이상 수익을 거뒀다.

조 차장은 누적수익률 2.96%로 전체 순위 2위에 올라섰다. 최 차장은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 누적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조 차장은 코오롱생명과학(7.21%) 일부와 LG디스플레이 전량을 매도해 약 35만원의 확정 수익을 거뒀다. 또 KC그린홀딩스(6.39%), 삼성물산(1.39%)의 평가이익도 100만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반면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차장은 이날 참가자 중 유일하게 손실을 기록했다.

김 차장은 보유 중인 한국전력(-1.60%), KT(-2.62%), 엠케이전자(-1.20%) 등이 하락한 탓에 누적손실률이 1.66%로 악화됐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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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