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대우일렉 인수자금 대부분을 조기에 지급하고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동부는 지난달 8일 채권단과 2726억원에 대우일렉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뒤 3월 중 인수자금을 내기로 했으나 2280억원은 15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446억원은 3월말에 납부한다.

인수가 완료되면 동부는 50.6%의 지분을, 재무적 투자자들은 49.4%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수전을 주도한 이재형 동부라이텍 겸 동부LED 부회장은 15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우일렉 인수 배경과 경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