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29만7520㎡ 규모의 산업단지가 매물로 나왔다. 항공우주산업, 조선기자재 업종 기업이 몰려 있는 특화 지역이다. 취득세 및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진입로 확장 공사로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곳이다. 부지 전체의 예상 매각가격은 450억원 수준이다. 인수자가 원하는 면적만큼 분할매각도 가능하다.

21만4876㎡에 달하는 경북 경주시 외동읍 부지는 울산광역시와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통이 편리해 물류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인수할 수 있다. 이 대지의 가격은 3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9917㎡ 규모의 충남 당진시 종합상가 부지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에서 10분 내 거리에 있다. 40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인 택지지구 입구에 위치한 것도 장점이다. 이 택지지구는 2015년까지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가격은 90억원 안팎이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본부장은 "최근 그룹사를 중심으로 공장 부지를 찾는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등 2년간 침체된 신규투자가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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