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거래대금을 통해 분석한 결과 산업재, 소재, 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원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시장이 관심 갖는 포트폴리오가 방어주 전략에서 바벨 전략, 이어 경기민감주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거래대금을 통해서 본 시장의 관심이 강화되는 업종은 산업재, 소재, 에너지, 통신서비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애널리스트는 "2012년 말과 비교해 볼 때, 시장의 관심 업종은 IT와 자동차 중심에서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거래대금 비중과 시가총액 비중을 비교하여 시장의 관심 업종을 파악해 본 결과, 관심이 산업재, 소재, 에너지, 통신서비스 등으로 확산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거래대금 지표가 시장의 방향성 및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기 위한 선행지표는 아니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 및 에너지가 응축되는 업종을 찾아내는 데는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