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세상승은 아직…종목 압축 매매"-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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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5일 코스피가 추가 상승 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지만 2000선의 저항도 강할 것이라며 박스권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코스피가 엔화 약세 진정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수급 변화가 제한적이고 거래량 회복이 수반되지 않아 의미 있는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주 주식시장은 모멘텀 약화로 인해 수급조건과 엔화의 향방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증시만 유독 소외되었다는 측면이 부각되어 외국인 매수가 유입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시도도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익모멘텀 약화가 본격화된 만큼 코스피 2000대의 저항도 강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한된 범위의 등락이 반복될 경우 경기민감주 대 경기방어주의 갈아타기는 혼란스러움이 클 것"이라며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압축 매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형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코스피가 엔화 약세 진정 등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수급 변화가 제한적이고 거래량 회복이 수반되지 않아 의미 있는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음주 주식시장은 모멘텀 약화로 인해 수급조건과 엔화의 향방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증시만 유독 소외되었다는 측면이 부각되어 외국인 매수가 유입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시도도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익모멘텀 약화가 본격화된 만큼 코스피 2000대의 저항도 강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한된 범위의 등락이 반복될 경우 경기민감주 대 경기방어주의 갈아타기는 혼란스러움이 클 것"이라며 "개별재료를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압축 매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