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대구백화점이 14일 17% 가까이 급락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전날 대비 1600원(16.93%) 밀린 7850원에 장을 끝냈다.대구백화점 IR 관계자는 "오늘 주가 급락과 관련해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대구백화점은 지난달 말 있은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와 관련해 "2024년도 결산배당은 검토했지만 최종 무배당으로 결정됐다"고 답변했다.이어 "유형자산(대구백화점 본점·대백아울렛·신서점) 처분을 위해 매각주간사를 선정해 매각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덧붙여 "자기주식 일부 처분을 검토 중이지만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서학개미들의 '톱픽'인 미국 양자컴퓨팅 관련주들 사이에서 주도주 대격변이 일어나고 있다. 양자컴퓨터 대장주로 꼽혔던 아이온큐가 연초 대비 주가가 반토막난 데다 공매도 보고서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디웨이브퀀텀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차기 주도주 자리를 넘보고 있다.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디웨이브퀀텀은 최근 1주일 만에 32.63% 급등했다. 이날 하루에만 18.73% 오르면서 아이온큐(4.29%) 리게티컴퓨팅(2.34%) 등 다른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을 압도했다.디웨이브퀀텀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30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수익이 1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자 주가가 급등했다. 디웨이브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연구결과 발표 논문을 게재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반면 아이온큐는 미국 공매도 헤지펀드 케리스데일캐피탈의 타깃이 됐다. 케리스데일캐피탈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아이온큐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개인투자자들이 과대 광고에 몰려들면서 주가가 3배가량 올라 시가총액이 50억달러에 이르지만 내년 예상 수익의 40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제한적이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시스템으로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짚었다.이어 "아이온큐가 양자비트를
금융당국이 홈플러스가 발행한 기업어음(CP)·단기사채 등과 관련해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4일 금융위원회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기업은행과 함께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대응 방침을 확정했다.정부는 홈플러스 협력업체 대금 지급 동향을 점검하고 은행권이 시행하고 있는 자체 지원방안이 제대로 실행 중인지 살피기로 했다.현재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 등 은행권은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대해 원금 상환 없는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대출에 대해선 원금상환이 없는만기연장과 상환유예를 지원하고, 특히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연체 시에도 운전자금으로 대환할 수 있는 특약대출을 지원한다. 신규자금이 필요한 협력업체에 대해선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게끔 돕고 있다.금융당국 등 정부는 법원의 회생 절차 진행과정에서 협력업체 대금 지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가 함께 추가적인 대응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전날 홈플러스 회생신청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을 살피기 위해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을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했다.검사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발견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금융시장 안정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일단 금융당국은 현재까지 홈플러스 회생 신청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