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이 최근 기관 매수가 집중되며 연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5일 오후 2시35분 현재 제닉은 전날 대비 3.17% 오른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닉 주가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몰리며 내리막을 걸었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0% 가량 빠졌다.

하지만 최근들어 기관이 연일 순매수에 나서자 주가는 급반등하며 최근 2거래일 동안 5% 넘게 상승했다.

이규선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급락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 부진과 중국 공장 가동 지연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올해 내수 판매 회복 및 중국 공장 가동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될 가능성 잠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13년 매출액은 1050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52%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