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오전 11시에 3차 인선을 발표한다.

이번 인선안에는 그간 미뤄왔던 대통령 비서실장과 9개 수석 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과 일부 장관들의 명단이 포함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참모진 인선은 인사청문회를 거칠 필요가 없어 발표와 동시에 확정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등 신설부처 장관들은 정부 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날 발표에선 제외될 수도 있다. 조직개편에 해당되지 않는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의 일부 부처 장관 인선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류성걸 경제1분과 간사와 이현재 경제2분과 간사는 각각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군에 올라 있다.

안종범 고용복지분과 인수위원과 강석훈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유민봉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옥동석 인수위원 등도 이번 인선안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