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오리온 LS산전 만도 등 낙폭 과대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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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국내 증시는 1980선 위에서 점진적인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증시 반등 요인이었던 외국인 수급 개선과 엔저(低) 흐름의 진정세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점진적인 반등장에선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들에 대한 개별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17일 KDB대우증권은 오리온을 주간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향후 해외시장에서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KDB대우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중국시장에서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1조2500억 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700억 원,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베이징과 칭타오 지역에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재래 유통채널(TT) 확대와 상하이, 광저우 등 신규 지역에선 대형 유통채널(MT) 확대에 집중해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3150억 원, 영업이익은 123.1% 늘어난 14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KDB대우증권은 "핵심인 중국은 지역 확대와 채널 확장 효과로 매출은 35% 증가, 영업이익 243.7% 증가할 것" 이라며 "베트남은 고래밥, 고소미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 30% 증가, 영업이익 10% 증가하고, 러시아도 29% 성장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LS산전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올해 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부문에서 해외 수주증가를 통한 외형 성장세가 가시화될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LS메탈의 실적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만도도 추천을 받았다. 올해 수익 개선과 더불어 2014년부터 외형 성장과 함께 마진 개선폭이 확대되는 등 장기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