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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경기 수원시 신동도시개발구역에 짓고 있는 아파트 ‘래미안 영통 마크원’(조감도)의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최대 27층 16개동에 총 133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2개 블록으로 나눠지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84~115㎡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당 1150만~1280만원 선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며 중도금은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지원한다. 지정계약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청약통장 없이 동과 호수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래미안 영통 마크원은 삼성전자 수원단지로 알려져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와 가까워 전세 및 매매수요를 기대할 만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올해까지 삼성연구소 R5가 완공되면 연구개발 인력 1만명이 새로 입주할 예정이어서 향후 입주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지 가까이 대형마트와 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 데다 분당선 연장 구간이 올해 개통해 생활 환경이 좋은 편이다. 최근 이마트가 신동 지구 내 백화점과 쇼핑센터를 건립할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단지와 1㎞쯤 떨어진 분당선 연장 구간의 지하철역인 망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단지에서 더 가까운 매탄역이 2단계로 개통할 예정이다.

아파트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고려했다. 아파트 조경 시설로 축구장 넓이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포츠과학과 외부 운동기기를 접목한 ‘래키안 피트니스 시스템’을 적용해 단지 안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입주자 취향에 맞춰 방 개수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도입했다. 전용면적별로 세 가지 타입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자투리 공간까지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실도 제공한다. 각 가구에 공기 제균 및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가구별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해 공동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는 올 11월 예정이다.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에서 분양상담을 받을 수 있다. (031)239-3391

한지아 한경닷컴 기자 jyah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