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당선인, 취임식 패션은? 양장ㆍ한복 모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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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식 날에 양장과 한복 모두 입게 될 전망이다.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는 17일 "취임식에는 양장을 착용할 예정이며 취임식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 행사에 한복을 입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양복이나 한복을, 대통령 부인은 한복을 입었다. 그러나 첫 여성 대통령인 만큼 양장이나 한복 중 어떤 옷을 입을지 관심이 쏠려왔다.
취임식 패션이 양장으로 결정되자 치마와 바지 중 어떤 정장스타일을 선택할 지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 당선인은 과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이나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는 등의 중요한 자리에서 치마 정장을 선택해왔다.
반면 색상은 화사해졌지만 대통령 선거 때와 당선 후까지 박 당선인은 깃이 올라오는 사파리 재킷과 바지 정장을 고수해왔다. 이는 박 당선인의 강인하면서도 진취적인 여성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 외에도 박 당선인은 취임식 때 중소기업의 젊은 디자이너 옷을 입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ㆍ유명 디자이너가 아닌 중소기업ㆍ신인 디자이너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앞서 미국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신인 디자이너인 '제이슨 우'가 만든 옷을 입은 바 있다.
한편 취임식 당일 행사는 25일 0시 보신각종 타종을 시작으로 국립묘지 참배, 취임식 식전행사 및 본행사, 경축연회, 주요 외빈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보신각종 타종에는 지역ㆍ계층을 고려해 선정된 국민대표 18명이 참여하고 국립묘지 참배에는 국가유공자 유족들이 동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는 17일 "취임식에는 양장을 착용할 예정이며 취임식 이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국민 행사에 한복을 입는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양복이나 한복을, 대통령 부인은 한복을 입었다. 그러나 첫 여성 대통령인 만큼 양장이나 한복 중 어떤 옷을 입을지 관심이 쏠려왔다.
취임식 패션이 양장으로 결정되자 치마와 바지 중 어떤 정장스타일을 선택할 지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 당선인은 과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이나 200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하는 등의 중요한 자리에서 치마 정장을 선택해왔다.
반면 색상은 화사해졌지만 대통령 선거 때와 당선 후까지 박 당선인은 깃이 올라오는 사파리 재킷과 바지 정장을 고수해왔다. 이는 박 당선인의 강인하면서도 진취적인 여성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다.
이 외에도 박 당선인은 취임식 때 중소기업의 젊은 디자이너 옷을 입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ㆍ유명 디자이너가 아닌 중소기업ㆍ신인 디자이너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 앞서 미국의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신인 디자이너인 '제이슨 우'가 만든 옷을 입은 바 있다.
한편 취임식 당일 행사는 25일 0시 보신각종 타종을 시작으로 국립묘지 참배, 취임식 식전행사 및 본행사, 경축연회, 주요 외빈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보신각종 타종에는 지역ㆍ계층을 고려해 선정된 국민대표 18명이 참여하고 국립묘지 참배에는 국가유공자 유족들이 동행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한지아 기자 jyahhan@han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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