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보석·문화재 감정, 마약 탐지, 의약품 분석 등에 사용되는 분광기의 크기를 줄이면서도 해상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흥노 광주과학기술원 정보통신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필터배열 방식의 분광기보다 해상도를 최대 7배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분광기는 물체에서 나오는 여러 파장의 빛을 측정해 그 정보를 스펙트럼이나 그래프 형태로 나타내는 장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