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EU, 北 추가 제재 합의…국내증시 반등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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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북한에 대한 광범위한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 EU 외무장관들은 18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따른 추가 제재 조치를 논의한 끝에 북한에 대해 금융 및 무역제재와 자산 동결, 여행제한 조치 등 광범위하고 강력한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3선 의원을 지낸 친박(친반근혜)계 허태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청와대 인선 대상 4명이 모두 성관균대 출신이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 내각'이란 말이 유행했던 것과 비교해 정치권에서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이 뜨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내증시는 혼재한 대외 변수 속에 방향성 탐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도 쉬어가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다시 추워져 건강관리 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U, 북한 광범위한 추가 제재 합의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 미국도 금융제재 법안을 검토하고 있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외신은 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따른 추가 제재 조치를 논의한 끝에 북한에 대해 금융 및 무역 등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제재가 확대된 것으로 북한 정부의 귀금속, 다이아몬드 무역을 제한하고 북한이 발행한 국채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 은행들이 EU에서, 유럽 은행들이 북한에서 새 지점을 개설하는 것도 금지된다.
靑 비서진 추가 인선…정무형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새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3선 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허태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68)을 내정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 유민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55)를, 민정수석에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54)을, 홍보수석에는 이남기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64)을 각각 발탁했다.
박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25일)을 1주일 앞둔 이날 비서실장을 내정함에 따라 청와대는 허태열 비서실장-김장수 국가안보실장-박흥렬 경호실장의 3실장 체제가 완성됐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19일 정무·경제·외교안보·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 등 나머지 6명의 수석 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수석에는 현재 박 당선인의 정무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증시, 대외변수 혼재로 관망세 이어질 듯
19일 코스피지수는 혼재한 대외 변수 속에 방향석 탐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도 쉬어가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가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최근 국내 증시에 관망세가 우세하다. 거래대금도 3조원 미만에 그치는 등 증시 에너지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탄력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정치변수에 원론적인 합의 수준에 그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결과가 맞물리며 수출주들이 지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버냉키 후임에 피셔 前 이스라엘 중앙銀 총재 거론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후임으로 그의 대학 스승인 스탠리 피셔(69)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피셔 전 총재는 고령이지만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뛰어난 경제학자로서 역량을 입증했고, 탁월한 외교감각과 정치역량 등 중앙은행장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직에 올라 지난 8년간 이스라엘 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오다 지난달말 임기를 2년 앞두고 갑자기 사임을 표명하면서 그의 행보가 국제 경제계에 관심사였다.
그는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로 아시아 금융위기 대응에도 수완을 발휘했고, 시티그룹 부회장으로 민간 영역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전국 다시 추워져…서울 아침 -5도
19일 중부지방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이 오다 점차 개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대체로 흐리겠고 강원도 영동, 경상북도 북동 산간,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 오전에 점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8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3선 의원을 지낸 친박(친반근혜)계 허태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내정하는 등 청와대 비서진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청와대 인선 대상 4명이 모두 성관균대 출신이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 내각'이란 말이 유행했던 것과 비교해 정치권에서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이 뜨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내증시는 혼재한 대외 변수 속에 방향성 탐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도 쉬어가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다시 추워져 건강관리 등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U, 북한 광범위한 추가 제재 합의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 미국도 금융제재 법안을 검토하고 있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외신은 EU 27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에 따른 추가 제재 조치를 논의한 끝에 북한에 대해 금융 및 무역 등 추가 제재 방안에 합의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제재가 확대된 것으로 북한 정부의 귀금속, 다이아몬드 무역을 제한하고 북한이 발행한 국채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 은행들이 EU에서, 유럽 은행들이 북한에서 새 지점을 개설하는 것도 금지된다.
靑 비서진 추가 인선…정무형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8일 새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에 3선 의원을 지낸 친박(친박근혜)계 허태열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68)을 내정했다.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 유민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55)를, 민정수석에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54)을, 홍보수석에는 이남기 SBS 미디어홀딩스 사장(64)을 각각 발탁했다.
박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25일)을 1주일 앞둔 이날 비서실장을 내정함에 따라 청와대는 허태열 비서실장-김장수 국가안보실장-박흥렬 경호실장의 3실장 체제가 완성됐다.
박 당선인은 이르면 19일 정무·경제·외교안보·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 등 나머지 6명의 수석 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수석에는 현재 박 당선인의 정무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증시, 대외변수 혼재로 관망세 이어질 듯
19일 코스피지수는 혼재한 대외 변수 속에 방향석 탐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도 쉬어가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가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하는 등 최근 국내 증시에 관망세가 우세하다. 거래대금도 3조원 미만에 그치는 등 증시 에너지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탄력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의 정치변수에 원론적인 합의 수준에 그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결과가 맞물리며 수출주들이 지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버냉키 후임에 피셔 前 이스라엘 중앙銀 총재 거론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후임으로 그의 대학 스승인 스탠리 피셔(69)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가 거론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피셔 전 총재는 고령이지만 양호한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뛰어난 경제학자로서 역량을 입증했고, 탁월한 외교감각과 정치역량 등 중앙은행장으로서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직에 올라 지난 8년간 이스라엘 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오다 지난달말 임기를 2년 앞두고 갑자기 사임을 표명하면서 그의 행보가 국제 경제계에 관심사였다.
그는 1990년대 후반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로 아시아 금융위기 대응에도 수완을 발휘했고, 시티그룹 부회장으로 민간 영역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전국 다시 추워져…서울 아침 -5도
19일 중부지방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이 오다 점차 개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대체로 흐리겠고 강원도 영동, 경상북도 북동 산간, 경상남북도 동해안에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 오전에 점차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8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