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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BOJ 총리 성향이 엔화 방향성 결정할 것"-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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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의 성향이 단기적인 엔화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화는 주요 20개국(G20) 회담 종료 후 첫 거래일인 18일 추가 약세를 보이며 장 중 한 때 달러당 94엔을 넘어섰다.

    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엔화 약세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G20 회담과 아베 일본 총리의 거듭된 BOJ 압박 발언으로 인해 약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단기적으로 엔화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요소는 차기 BOJ 총재의 성향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아베 총리는 오는 22일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차기 BOJ 총재를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OJ 총재직은 정부가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지명안이 통과돼야 최종 결정된다. 이 과정을 거치는 데 보통 한 달 정도가 소요되고 현 총재의 임기는 3월 19일에 만료되기 때문에 차기 총재 지명은 이달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베 총리가 '차기 BOJ 총재는 디플레이션과의 전쟁을 위한 나의 기본 정책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미뤄보면 차기 총재로 지명이 유력해 보이는 후보들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비둘기파 인사들이라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참의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과 군소정당들은 BOJ의 독립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차기 총재 임명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중에 온건한 비둘기파로 분류돼 야당의 선호도가 높은 무토 도시로와 아베 총리가 염두에 두었다고 보도되고 있는 이와타 가즈시마가 유력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무토는 온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반면 이와타는 급진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두 유력 후보 중 누가 지명되느냐에 따라 단기적으로 엔화 움직임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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