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대표이사 주원)이 리서치본부를 확대 개편한다. 개편에 맞춰 신임 리서치 본부장으로 KTB투자증권 매크로 팀장을 지낸 정용택 상무(사진)를 선임했다.

KTB투자증권은 20일 리서치본부를 기존의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이노비즈(Inno-Biz)와 코어비즈(Core-Biz) 리서치로 확대 개편해 한층 강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노비즈(Inno-Biz) 리서치란 신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정책에 맞춰 투자유망 혁신형 기업을 선정, 정기적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IT, 바이오, 핵심 소재 및 부품, 엔터테인먼트 등의 성장형 기업과 전통기업 중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한 턴어라운드 기업, Pre-IPO 단계에 있는 기업 등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둔다.

또한 투자전략(Top-Down)과 기업분석(Bottom-Up)을 통합한 코어비즈(Core-Biz) 리서치팀을 통해 시의성 있는 이슈와 테마분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B투자증권의 금번 리서치 개편안은 이달 말 출범할 박근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컨버전스 산업을 통해 벤처기업을 활성화 시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및 육성을 하겠다는 정책과 괘를 같이 한다.

정용택 신임본부장은 "강화된 이노비즈 리서치를 통해 넓은 커버리지와 확장된 밸류에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황에 따른 단발성의 분석이 아닌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의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리서치 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