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분업체 동아원은 태국과 홍콩에 밀가루 수출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태국의 비스킷 제조업체 와리싸비삽과 프랑스 제과기업인 에릭케제르의 홍콩 매장에 밀가루 수출 계약을 맺었다. 고품질 소맥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수출길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동아원은 이달 초에는 미국의 식자재 유통업체 니시모토무역과도 밀가루와 프리믹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 2015년께 연간 50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