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분기 실적 안정 전망"-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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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0일 기업은행에 대해 "통상적으로 1분기가 계절적으로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기록해왔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임일성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 연결 순이익은 전기보다 43% 줄어든 14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실적 부진의 배경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에 따른 순이자 이익 감소와 충당금 전입액 증가 그리고 비이자이익의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퇴직급여 충당금 189억원 등 모두 2135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 일회성을 고려한 4분기의 수정 순이익은 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마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핵심이익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NIM의 하락 폭은 갈수록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 충
분히 할인을 해 주었고 대출의 리프라이싱이 거의 완료됐기 때문인데 연체율과 건전성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정이하 커버리지 비율 역시 160% 수준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올 1분기는 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충당금 전입액 감소와 배당금 등 비이자부문 이익의 증가로 3220억원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기업은행은 1분기가 계절적으로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기록해왔다"고 말했다.
더욱이 기업은행의 경우 가계대출 비중이 낮기 때문에 가계부채 구조조정에서 자유롭고 대기업 여신도 작아 대기업 업황에 따른 대규모의 충당금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임 연구원의 예상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일성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 연결 순이익은 전기보다 43% 줄어든 14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실적 부진의 배경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에 따른 순이자 이익 감소와 충당금 전입액 증가 그리고 비이자이익의 감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퇴직급여 충당금 189억원 등 모두 2135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 일회성을 고려한 4분기의 수정 순이익은 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마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핵심이익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실적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준 NIM의 하락 폭은 갈수록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서 충
분히 할인을 해 주었고 대출의 리프라이싱이 거의 완료됐기 때문인데 연체율과 건전성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정이하 커버리지 비율 역시 160% 수준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올 1분기는 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충당금 전입액 감소와 배당금 등 비이자부문 이익의 증가로 3220억원 순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기업은행은 1분기가 계절적으로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기록해왔다"고 말했다.
더욱이 기업은행의 경우 가계대출 비중이 낮기 때문에 가계부채 구조조정에서 자유롭고 대기업 여신도 작아 대기업 업황에 따른 대규모의 충당금 부담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임 연구원의 예상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