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부터 세계 최고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옵티머스G 프로가 국내 3개 통신사를 통해 출시된다"며 "옵티머스G 프로는 갤럭시 노트2와 동일한 5.5인치이지만, 해상도가 초고화질(FHD, 400ppi)로 갤럭시 노트2(HD, 267ppi)보다 2배 좋다"고 밝혔다.
그는 "옵티머스G 프로는 인터넷, 전자책, 동영상 촬영 활용도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스마트폰"이라며 "옵티머스G 프로는 한국 프리미엄급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 연구원은 올 2분기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옵티머스G 프로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1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는 TV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LG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TV 비중 90%, 셀(Cell) 조달 비중 40% 이상으로 확대를 통해 TV 사업부 수익성을 개선시킬 예정"이라며 "2분기 가전(HE)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2.1%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국내 옵티머스G 프로 판매량이 기대치를 뛰어넘을 경우 주가는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