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은 대체로 양호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까닭으로 분석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37% 하락했으며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도 0.80%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Stoxx)유럽600지수도 전일 대비 0.38% 하락한 288.92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영국 증시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머빈 킹 영란은행 총재가 자산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가 0.16% 뛰었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으며 프랑스 은행 크레디아그리꼴과 시멘트회사 라파즈도 실적 호조를 나타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