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전해공장 증설…성장성 부각 기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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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1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전해공장 증설로 아연 생산능력이 확대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를 매수 구간으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1266억원을 투자해 내년 10월에 아연 전해공장을 완공할 예정인데, 투자 규모에 비춰 아연 생산능력이 현재 60만t에서 80만t 혹은 9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향후 증설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재평가(리레이팅)될 전망이어서 올해를 고려아연 매집의 해로 삼을 만 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직전 전해공장 건설 당시에도 전력비 절감을 이유로 제시했으나 결국 생산능력이 증가했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아연 생산능력이 80만t 혹은 90만t으로 늘면 매출총이익은 각각 1600억원, 2400억원 늘어나게 된다고 추산했다. 이에 증설에 따른 실적 증가가 2015년 이후란 측면에서 할인을 적용한 증설의 가치는 현재 시가총액의 각각 16.2%, 24.3%에 달하는 1조2096억원과 1조8144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금속 가격이 고려아연 실적에 불리한 국면이어서 주가가 52주 최고가에 비해 20% 이상 하락했고 37만~40만원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이 같은 상황을 매집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이 1266억원을 투자해 내년 10월에 아연 전해공장을 완공할 예정인데, 투자 규모에 비춰 아연 생산능력이 현재 60만t에서 80만t 혹은 90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향후 증설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재평가(리레이팅)될 전망이어서 올해를 고려아연 매집의 해로 삼을 만 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직전 전해공장 건설 당시에도 전력비 절감을 이유로 제시했으나 결국 생산능력이 증가했다고 최 연구원은 전했다.
또한 고려아연의 아연 생산능력이 80만t 혹은 90만t으로 늘면 매출총이익은 각각 1600억원, 2400억원 늘어나게 된다고 추산했다. 이에 증설에 따른 실적 증가가 2015년 이후란 측면에서 할인을 적용한 증설의 가치는 현재 시가총액의 각각 16.2%, 24.3%에 달하는 1조2096억원과 1조8144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금속 가격이 고려아연 실적에 불리한 국면이어서 주가가 52주 최고가에 비해 20% 이상 하락했고 37만~40만원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 이 같은 상황을 매집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